지난 15일 이슬아 4단과 1000대국전을 펼치는 조혜연 9단(왼쪽). /사진제공=한국기원
조혜연 9단이 프로통산 1000대국을 돌파했다. 한국 여자기사 중 박지은 9단에 이은 두번째 영예다. 

조 9단은 지난 15일 한국기원 대국장서 열린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7라운드에서 이슬아 4단을 만나 1000대국을 채웠다.


조 9단은 "여자바둑리그 덕분에 생각보다 이르게 1000국을 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여자바둑리그에 대한 관심을 기대한다"고 1000대국 소감을 전했다.

1985년 경기 수원에서 태어난 조 9단은 1997년 11월 '제12회 여자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입단 후 첫 대국은 1997년 6월 '제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에서 당시 김성래 2단과의 대결이었다.

우승 경력은 여류국수전(9·10기), 여류명인전(5기), 원익배 여류십단전(1기) 등 4차례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여자기사 두번째로 입신(入神·9단 별칭)에 등극했다.


프로통산 전적은 현재 566승 1무 433패(승률 56.6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