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금융권에 이어 유통업계에서도 노페이퍼 바람이 불며 SNS(Social Network Services)를 활용한 고객 마음 잡기가 한창이다.
광고·마케팅은 기본. 스타 발굴, 채용 등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고객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SNS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접근하기가 쉽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사람에게 전달하는 구전효과가 크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홍보 수단을 찾는 유통가에서 SNS를 통한 고객 마음 잡기에 더욱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16일 롯데백광주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lotteshopping_gwangju)을 개설하고 광고 및 마케팅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10개월만에 이날 현재까지 팔로워 2500명을 돌파했다.
광주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과거 지류나 문자 광고의 형태에서는 절대 구현할 수 없었던 여러가지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선 매거진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행사 안내, 신상품 소개, 최신 트렌드 제안 및 브랜드 신규 입점 현황을 마치 한편의 잡지를 보는 것처럼 제작을 하고,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더불어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실제 상품 모습이나 모델을 통한 시착 모습을 고객에게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적인 상품 홍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들이 많아 광고인 듯 아닌 듯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허미금 광주점 온라인 마케팅 담당 사원은 “과거 지류 판촉물은 고객의 구매 정보를 통해 백화점이 일방적으로 보내는 형태였다면, 지금 SNS 광고는 고객 본인들의 관심과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팔로잉을 통해 광주점의 쇼핑 정보를 받는 고객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를 활용한 백화점의 행보는 단지 홍보 및 마케팅 활동뿐만이 아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입사 5년차 이하의 젊은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인플루언서 커머서 프로젝트팀’을 신설하고 SNS에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 브랜드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인사팀에서는 유통업계 최초로 SNS를 활용한 채용설명회를 지난 3일 진행했다.
이는 구직자 상당수가 SNS 환경에 익숙한 세대인데다 기존의 현장 채용 설명회는 한정된 인원에게만 상담이 가능한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도됐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영업부문장은 “SNS가 시대의 큰 주류가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롯데백화점은 디지털혁명을 통해 계속해서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안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이재호 기자
독자분들께 유익한 광주전남 경제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