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화산재가 3353m까지 치솟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달 말부터 용암을 내뿜고 있는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26일(현지시간)에도 화산재가 1만1000피트(3353m)까지 치솟았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화산재가 도달한 높이는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키나발루산의 고도와 맞먹는다.

하와이화산관측소(HVO)는 이날 오전 0시42분 쯤 분출된 화산재는 바람을 타고 하와이 남서쪽으로 번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당국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거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또한 관측소는 킬레우에아 화산 동단에서 40㎞ 떨어진 곳에 있는 파호아 인근 레일라니 지역에서는 6개 균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용암이 흘러나오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 용암으로 인해 파괴된 주택과 시설물의 수를 합치면 25일 기준 총 82개나 된다. 레일라니 지역과 인근 라니푸나 가든에 거주하는 약 2000명의 주민들은 현재 대피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