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또 다시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세번째 해외출장이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미팅 및 해외 시장 점검을 위해 출국했다.

출장 동행자 여부와 구체적인 목적지,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3월 말~4월 초 유럽과 캐나다, 일본 등을 돌며 글로벌 인공지능(AI) 현황을 점검했고 5월 초에는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경영진들과 중국 선전으로 떠나 현지 주요기업인들을 만난 바 있다. 이후 혼자 일본으로 건너가 NTT도코모, KDDI 등 주요 고객사들과 협력을 논의한 뒤 귀국했다.

한편 이번 출장으로 이 부회장은 이날 개최된 '제 28회 호암상 시상식'에는 불참한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90년 제정한 것이다.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오희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과학상)를 비롯해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공학상), 고규영 KAIST 특훈교수(의학상), 연광철 성악가(예술상), 강칼라 수녀(사회봉사상) 등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