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장·전남도지사 후보별 부동산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공약을 보면 부동산 개발 축이 보이고 숨겨진 지역 개발 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이 6월13일 실시될 전국 17개 시도지사 선거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후보별 5대 공약 중 부동산관련 공약 재편집)을 전격 분석한 결과, 광주는 일자리창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약 초점이 맞춰졌다.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도시첨단산단 등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전덕영 바른미래당 후보는 청년 창업특구 지정과 청년벤처타운 건립을 내세웠다.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진 전남도지사 후보의 부동산 관련 공약은 다양하다.

김영록 민주당 후보는 ▲해경 제2정비창 유치, 중소형 수히조선 특화산업단지 조성 ▲나주혁신산단 내 전남테크노파크 2단지(에너지신산업) 조성 ▲스마트팜 과학영농단지 조성(400개 육성) ▲전남관광공사 설립 및 서남해안 해양관광밸트, 고찰관광밸트, 호국관광밸트 등 관광자원 개발 등이다.

박매호 바른미래당 후보는 ▲농·생명 치유복합단지 조성 및 동물복지형 친환경단지 조성 ▲유료 양로원 등 주거시설부문과 수발서비스 확대 ▲국제레저산업 지구 조성(목포시 신항만 일원) ▲다도해 해상복합관광지구(신안군 흑산면, 자은면 일원) ▲호남고속철2단계 무안국제공항 경유 및 국제항공노선 확충 등을 제시했다.


민영삼 민주평화당 후보는 ▲호남선KTX 2단계 사업의 조기완공 ▲제주해저터널 추진 ▲남해안(목포~부산)고속철도 개설 ▲호남고속철2단계 무안국제공항 경유 ▲전남관광공사 설립 등이다.

노형태 정의당 후보는 ▲공공의료 트라이앵글 구축(목포(의대)-여수순천(산재전문병원)-장성(심뇌혈관센터)-화순(백신연구소) ▲친환경 수산물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등을 내걸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6·13선거로 당선된 시·도지사는 향후 4년 임기동안 시·도정을 꾸려갈 일꾼이다. 특히 부동산 관련 공약은 내 지역의 개발 축을 바꾸고 부동산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면서 "공약의 실현가능성과 이행기간의 적절성, 재원 및 조달비용의 당위성 등을 꼼꼼히 살펴 참된 일꾼을 뽑아야 하며, 북·미 정상회담과 러시아 월드컵에 분산된 관심이 제대로 된 후보자 검증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이제라도 후보자 공약을 세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