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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 등 전경련 대표단은 일본 경단련 회장 교체시기에 맞춰 이날 일본 도쿄를 방문해 나카니시 히로아키 경단련 신임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전임 회장 등 경단련 수뇌부와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사카키바라 경단련 전임 회장의 재임 기간 한일 양국 민간경제계 협력은 크게 확대됐다. 2009년 이후 중단된 전경련·경단련 간 ‘한일재계회의’를 7년 만에 재개했고 ‘제3국 시장 공동진출 세미나’, ‘일본 취업 이렇게 준비하자 세미나’ 등 후속사업 또한 활발히 추진했다. 2002년 이후 16년 만에 경단련 직원을 전경련에 파견해 올해 4월부터 근무하는 등 사무국간 교류도 활발해졌다.
나카니시 회장은 히타치제작소 출신으로 2014년부터 히타치 회장, 경단련 부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31일 경단련 총회를 통해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은 나카니시 신임 회장 체제에서도 양국 민간 경제계 간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 10월을 전후해 한국에서 ‘제28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할 것을 합의했다. 미래 산업, 동북아 평화시대 비즈니스 협력, 통상 협력, 한국 청년의 일본취업 등이 의제로 다뤘다.
전경련 대표단은 일본 정계인사와도 만났다. 이날 오후 허창수 회장 등은 일본 자민당 핵심 수뇌부이자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다케시타 와타루 총무회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양국 금융협력의 대표 사례인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를 건의했다. 또한 최근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북한경제 개방이 현실화될 경우 기술력이 뛰어난 일본과 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전경련과 경단련은 1983년부터 한일재계회의를 통해 양국 민간경제계의 가교 역할을 해왔고 나카니시 회장 체제 하에서도 협력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다짐했던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만큼 양국 관계가 진일보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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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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