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내일(16일) 오전3시(한국시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B조 조별예선 1차전을 펼친다. 두 팀의 경기는 조별예선 최고의 빅 매치이자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꼽힌다. 사진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탈락, 자존심 회복에 나선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판에서 격돌한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내일(16일) 오전3시(한국시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B조 조별예선 1차전을 펼친다. 두 팀의 경기는 조별예선 최고의 빅 매치이자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꼽힌다. 또 한가지 재밌는 점은 레알 마드리드 식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가 만난 것이다.


4년 전 브라질 대회에서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앞세워 명예 회복과 함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포르투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유로 2016에 이어 2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포르투갈 역사상 첫 월드컵 정상이다.

포르투갈과 마찬가지로 4년 전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던 스페인은 대회 시작도 전에 분위기가 좋지 않다.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것이 알려지면서 스페인축구협회는 그를 대신해 '레전드 출신' 페르난도 이에로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이에로 감독의 지도자 경력이 일천하기에 불안함이 따를 수밖에 없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 베테랑들의 리더십과 경험이 필요하다. 이들은 4년 전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1-5 완패를 당한 기억이 있는 만큼 포르투갈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