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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천주교 추기경이 낙태죄 폐지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염 추기경은 1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앞에서 열린 '제7회 생명대행진 코리아 2018'에서 "남자와 여자의 몸이 단순히 생물학적 기능으로 환원될 수 없는 인격적 존재인 것처럼 배아와 태아의 몸도 한낱 세포덩어리가 아닌 인격적 존재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극단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사회의 한계에 우리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하지만 낙태는 좋은 것이 아니며 자유로운 선택의 문제도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주교회의는 이날 성명 발표를 통해 "태아는 산모의 일부가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생명체로 태아를 죽게 하는 것은 명백한 살인행위"라며 낙태죄는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