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경남 통영시 인근 마산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군대 안전문제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국방부 홈페이지

19일 경남 통영시 인근 마산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군대 안전문제에 이목이 쏠린다.

이날 외에도 군 당국에서는 최근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머니S>가 지난해 1월부터 발생한 군대사고를 조사해보니 실태가 심각했다. 무기 추락부터 사격장 유탄까지 다양한 사고가 있었다.


지난해 1월 동해 상공 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해군의 해상초계기(P3CK)에서는 승무원의 조작 실수로 하푼 대함미사일 등이 해상에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해군에 따르면 사고로 떨어진 무기는 하푼 대함미사일, 어뢰, 대자폭탄 등 3종류 6발이다. 투하 위치는 강원도 양양 동방 30여마일 해상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6월 해군 퇴역군함 서울함(1900톤급)은 경인아라뱃길 서울관문 100m 지점에서 한강 서울 방향으로 직각 선회하다 뱃길에 선수와 선미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과 공군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9월 강원 철원군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는 진지 공사를 마치고 복귀하던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방부 조사 결과 인근 사격장으로부터 직선거리로 날아온 유탄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해군 마산함 . /사진=뉴스1(해군 제공)

또 지난 1월2일 강원 양구군 광산면 지방도로 내리막길에서는 신병 22명을 태운 군용버스가 5m 계곡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사고로 22명이 다쳤다. 지난 4월5일 경북 칠곡군 야산에서는 공군의 F-15K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

지난 3월23일 종시 연서면 용암리 203특공여단사격장에서는 김모 하사(24)가 원인미상 총기사고로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쓰러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잦은 사고가 군 당국의 안전불감증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총기사고와 같이 유사한 사고가 수차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안전문제가 당장 사라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국가의 안전을 책임지는 군대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모순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