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난민들이 18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열린 취업설명회에 참석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최근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응과 도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우 도 정무부지사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며 “우선 도에서는 난민 구호 및 지원 활동에 가용 예산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는 취업이 어려워 생활고를 겪는 난민 신청자들에게 자원봉사 단체를 통한 인도적 지원 활동 및 숙소 등을 제공하고 수술 및 입원 등 긴급구호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는 예멘 난민신청자들에 대해 난민협약 및 난민법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난민 심사를 진행하고 도내 취업 및 한국 문화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통역 서비스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예멘 난민신청자 숙소 주변, 주요 도로, 유흥가 등을 중점적으로 순찰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예멘 내전이 본격화된 지난 2015년 이후 549명의 난민이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제주에 입국했다. 현재 귀국 및 타 지역으로 이동한 인원을 제외하면 486명이 체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