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통해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제품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거두는 ‘스포츠마케팅’이 식음료업계 전반에 걸쳐 인기다. 스포츠마케팅은 스포츠 대회 후원, 팀 운영, 소비자 운동 지원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서 스포츠마케팅 강자로 자리 잡은 대표 브랜드는 코카콜라·롯데칠성·동아오츠카·일화 등이 있다. 이들의 특색 있는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살펴봤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코카콜라, ‘월드컵마케팅 후끈’

코카콜라는 가장 오래된 월드컵 후원사 중 하나로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에서 코카콜라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1978년부터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코카콜라는 지난 1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편광장 팬파크빌리지 내에 ‘코카콜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체험공간’을 열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사진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는 체험공간은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골 세레모니존’, 태극전사들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플레이어 존’, 시원한 코카콜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테이스트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간 내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코카콜라는 러시아 월드컵 캠페인 모델인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TV광고를 공개해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월드컵에 세계적인 인기 아이돌그룹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월드컵음료=코카콜라’라는 인식이 자연스레 각인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롯데칠성, 다양한 마케팅으로 ‘게토레이’ 알리기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초 스포츠음료 ‘게토레이’에 K리그 및 글로벌 축구선수의 이미지를 담은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다. 게토레이는 스포츠 선수들이 격렬한 운동 후 갈증해소를 위해 즐기는 세계 1위(유로모니터 2017년 기준) 스포츠음료다.


스페셜 패키지는 제품 라벨에 대한민국 프로축구 K리그의 11개 구단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들의 이미지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글로벌 게토레이 모델로 활약하는 유명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즈·가브리엘 제수스를 온팩한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스페셜 패키지 출시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K리그 공식후원음료인 게토레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게토레이 콘셉트인 ‘나의 상대는 없다!, 격렬 운동, 갈증 해소에 세계 1위 스포츠음료 게토레이!’를 알리고 있다.

지난 3월 K리그 개막과 함께 프로축구의 붐업 조성을 위해 매치볼 딜리버리, 갈증해소타임 이벤트 등을 진행했으며 사회공헌활동인 에스코트 키즈, 경기 및 충청권의 대학 동아리 축구대회 타이틀 후원도 펼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동아오츠카, 포카리 러닝크루 ‘라이브스웨트’ 눈길

동아오츠카는 최근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함께 어울려 운동하는 ‘크루’ 문화를 반영해 헬스라이프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 ‘#LIVESWEAT’(이하 라이브스웨트) 1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동아오츠카 라이브스웨트 크루 멤버들은 지난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약 10주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러닝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온라인 홍보 등의 주어진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은 테크니컬 클래스를 통해 개개인에 알맞은 러닝방법을 교육받고 러닝에 임했다.

동아오츠카는 체험형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라이브스웨트를 기획해 소비자들이 함께 땀 흘리며 목표를 이뤄가는 활동 안에서 브랜드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크루문화를 점차 확대시켜나갈 방침이다.

◆일화, 골프대회로 맥콜 알리기

일화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를 용평리조트, SBS Golf와 공동개최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일화의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는 올해부터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로 새로운 대회명과 인상된 상금(총상금 5억원→6억원)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화는 골프 외에 프로야구와 프로농구의 스폰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기아타이거즈·넥센히어로즈·KT wiz·LG트윈스 등 프로야구단과 서울 SK나이츠를 후원 중이며 이 밖에 ‘희망드림 난치병 어린이 돕기 마라톤 대회’에 매년 전직원이 참여하고 가평 에코피아 마라톤 대회와 새벽 강변 마라톤 대회까지 후원하는 등 다채로운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간 친밀도를 상승시키는 다양한 마케팅은 식음료브랜드의 건강한 이미지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