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각각 1.4,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광주와 전남은 농축수산물과 휘발유 등 기름값이 상승한데다 외식비마저 크게 오르며 전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3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18년 6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2(2015년=100)로 전월대비 0.0% 보합을 형성했고,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1.6%를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4%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한 가운데 ▲오이(75.4%) ▲고구마(32.1%) ▲참외(22.5%) ▲고등어(12.6%) 등이 상승했다.


또 ▲경유(12.5%) ▲휘발유(10.1%) 등도 올랐고, 원재료값 상승과 최저임금·임대료 인상 등을 반영하듯 ▲갈비탕(10.7%) ▲구내식당식사비(10.5%) ▲김밥(6.4%) ▲돼지갈비(외식:5.2%) ▲맥주(외식:4.2%) 등도 상승했다.

전남지역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8(2015년=100)로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1.8%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1%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특히 신선어개·채소류는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각각 4.7, 10.0%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주요 상승 품목으로는 ▲고구마(65.5%) ▲고춧가루(50.5%) ▲낙지(37.8%) ▲쌀(37.7%) ▲배추(32.7%) ▲오징어(26.2%)로 나타났다.


주택용에 쓰이는 ▲등유(11.5%)도 올랐고, ▲경유(11.7%) ▲휘발유(9.6%) ▲자동차용LPG(2.5%)도 상승했다.

또 ▲생선회(외식:12.5%) ▲김밥(10.6%) ▲된장찌게백반(6.0%) ▲구내식당식사비(5.7%) ▲해장국(5.1%)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