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2명 중 1명(47%)은 채식 위주의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 및 뷔페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2년과 비교했을 때 채식 식당을 방문한 경험(12년 48.4%→18년 47%)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채식 음식점을 찾는 발걸음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비이용자들의 향후 방문 의향(12년 44.8%→18년 25.5%)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채식 식단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낮아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특히 채식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채식식당에 가볼 생각 자체를 안 해봤다(55.1%, 중복응답)는 것이었는데, 이를 통해 채식을 ‘외식’의 메뉴로서 생각하지 않는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채식으로만 구성된 음식은 맛이 없을 것 같고(33.4%), 외식을 하기에는 돈이 아깝다(33.2%)는 의견도 많았다. 

/ 트렌드모니터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이같은 소비자 분석은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채식’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채식 위주의 식단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의 식습관은 점점 육식 위주로 되어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제 채식 전문 식당 및 뷔페와 관련한 인식을 좀 더 들여다보면, 전체 10명 중 2명(19.4%)만이 채식 음식이 ‘외식 메뉴’로 알맞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당히 많은 소비자들이 채식은 밖에 나가서 사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으로, 이런 인식은 예전보다(12년 24.7%→18년 19.4%) 더 강해졌다.


젊은 층일수록 채식 음식이 외식 메뉴로 적합하다(20대 15.2%, 30대 15.2%, 40대 18.4%, 50대 28.8%)는데 동의하지 못하는 태도가 뚜렷했다. 비록 채식 식당의 음식은 왠지 맛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27.1%)이 강하지는 않지만, 굳이 돈을 주고 먹고 싶은 마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10명 중 6명(59.9%)은 채식 식당의 메뉴가격은 육식 위주의 식당보다 저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래도 채식 식당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듯했다. 절반 정도가 채식식당에서 판매하는 메뉴에 대한 호기심이 있고(46.5%),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고 싶다(53.7%)고 응답한 것이다.


다만 채식 위주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음식점이 앞으로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기대감(12년 60.7%→18년 45.8%)과 앞으로 채식 식당의 인기는 높아질 것 같다는 예상(12년 56%→18년 40.5%)은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