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주말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당분간 한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이 22도에서 27도까지 오르겠다. 낮 기온은 대구가 36도, 대전과 강릉 35도, 광주 34도, 서울 33도 등으로 어제보다 1에서 3도가량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에서 2미터로 비교적 낮게 일겠지만, 해상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여름철 열대야는 뜨거워진 온도가 내려가지 않아 숙면을  방해하는 불청객이다. 열대야를 피해 숙면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열대야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의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에는 30도 이상, 밤에는 높은 습도가 그대로 유지돼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열대야 기준은 낮 기온 30도,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이다.


열대야에 인한 불면증이 걱정된다면 여름철 숙면을 위한 꿀팁에 주목하자. 우선 잠들기 전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잠들기 적정한 온도인 18~20도 보다 2~3도 높게 설정하는 게 좋다.

밤새 에어컨이 작동되면 새벽녘에 체온이 떨어지면서 추위를 느껴 잠에서 깰 수 있다. 한 번 떨어진 체온은 잘 오르지 않기 때문에 다시 잠들기 어렵다. 에어컨 말고 선풍기만으로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방충망이 있는 상태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선풍기를 작동시켜 놓으면 침실 내 열이 쌓이지 않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이때 선풍기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적절한 잠자리 용품은 숙면에 도움을 준다. 시트나 이불커버는 흡습성(습기를 빨아들이는 능력)이나 환기성이 뛰어난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삼베나 마 소재 제품이 여름철 이불로 인기가 많은 이유가 이런 요건을 모두 갖췄다. 잠옷은 부드럽고 편한 것을 입어보자. 차가운 타월을 베게로 삼거나 발아래 놓아두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도 숙면을 돕는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운동 부족인 경우가 많다.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특히 숙면에 도움이 된다. 단 지나친 운동은 몸에 열을 일으켜 숙면을 해칠 수 있다.


간혹 숙면을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잠깐 뿐이고 오히려 수면 중간에 자주 깰 수 있다. 특히 맥주를 마시게 되면 소변이 잦아지면서 탈수현상이 나타나고 그 결과 체온이 쉽게 올라간다. 따라서 술이나 카페인이 든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담배는 여름철 수면 전에 섭취를 금지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