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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한국전 참전 미국 전사자 유해 송환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지금 이 순간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일부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가 비행기에 실리고 있다. 그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다른 유해들이 송환되겠지만 미디어 앞에서 김 위원장이 나에게 했던 약속을 이행한 것에 대해 그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재차 감사함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이 (유해를) 찾고, 찾고, 찾으면서 그가 그 약속을 계속 이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미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성명을 통해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를 북한으로부터 인도받았다며 “오늘 이뤄진 조치는 북한으로부터의 유해송환을 재개하고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약 5300명의 미국인을 찾는 작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중대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다음달 1일 오후 5시 오산기지에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주관하는 공식 송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북한에서 송환된 유해는 하와이에서 5일 가량 최종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후 미국 본토로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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