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2고로 현장방문 최정우 신임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최정우 호로 거듭난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가 지난달 27일 최정우 전 포스코캠택 사장을 9대 회장에 선임하면서 새 출발을 알린 것.

이날 최 회장은 포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으로 ‘위드 포스코’를 제시했다. 그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로 다시 무장해야 한다”면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개혁방안을 밝혔다.

먼저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려는 것이며 이를 위해 사업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를 통해 교육, 환경,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 있는 공헌활동을 펼칠 뜻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피플 위드 포스코’를 강조하며 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인사를 실현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그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봤다. 또 그룹 내 시너지가 높은 사업을 발굴,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은 재편을 시사했다. 세계적으로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제품경쟁력을 키우고 원가는 낮춰야 한다는 것.

아울러 최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을 사회적 가치창출로 이어가야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면서 “임직원들은 새로운 시대, 미래세대를 위해 더불어 발전하고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처럼 그는 경제적으로 성과를 내면서도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전환점에 선 포스코가 국민과 함께(with)하며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기틀을 마련하는 중이다. 그의 어깨가 무겁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52호(2018년 8월8~1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