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김병진 소장이 3일 진행된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의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 '공론화 결과' 발표와 관련된 의견을 내놓았다.
▲국가교육회의 산하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 김영란 위원장이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시민참여단이 숙의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그는 먼저 '수능 중심 전형의 일정한 확대'라는 해석으로 인해 수능 중심 전형, 즉 정시 전형의 정원이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수능절대평가 과목 확대'라는 해석과 궤를 같이 하면서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라는 2안의 즉각적인 현실 적용을 유예하는 후속 조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결국 최종 결정이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이겠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으로는 정시 정원의 확대와 수능 상대평가,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 정원의 유지 혹은 축소와 함께 객관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평가 체계의 마련 등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수능의 중심성이 현재보다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학생들의 고충은 변화가 없을 수도 있으며, 학교 내에서 수능 학습이 얼마나 실현될 수 있느냐가 문제의 핵심일 수도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대학 입시에서 자사고·특목고의 유리함은 당분간 지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능 준비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뿐 아니라, 학교 내 활동에 충실할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유리하다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만큼의 변화가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능 준비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는 일반고의 내신에서 갖는 유리함에 대한 선호는 다소 줄어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