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석방하라며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 부과했다. 이로 인해 지난 10일부터 터키 리라화 가치는 폭락했다.
13일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한때 역대 최고치인 달러당 7.24리라까지 치솟았다. 환율 상승은 통화 가치 하락을 뜻한다.
이날 신한은행에 따르면 오후 1시17분 기준 원/리라 환율은 전일 대비 12.12%(22.93원) 하락한 166.23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터키 환율이 급락함에 따라 '알뜰 소비족'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유명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가 직구족들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한 직구 커뮤니티에는 "터키 화폐가치가 떨어지면서 명품 브랜드 버버리를 반의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해외 직구나 현지로 여행가서 쇼핑을 하고 싶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다만 해외직구시 문제는 해외사이트에서 배송대행지(배대지)를 거쳐 국내로 물건을 보내야 하는데 터키 현지에 믿을만한 곳이 없다. 이에 13일 터키 환율 폭락 소식과 함께 각종 직구 관련 커뮤니티에는 '배대지를 찾는다'는 글을 직구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터키 현지여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각종 여행 커뮤니티에서는 터키여행과 관련된 문의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배낭여행 커뮤니티에는 "터키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는데 지금 환율로 인해 기회가 생겼다. 바로 은행으로 가서 환전 먼저해야 할 듯"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처럼 터키여행을 앞뒀거나 계획중인 사람들이 현재 리라화 환율 폭락에 따라 환전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라화 환율 하락을 계기로 터키여행을 고민하는 여행객도 늘고 있다.
알바이라크 장관은 리라화 폭락으로 타격을 입은 은행과 중소기업과 같은 실물 경제를 위해 이번 계획이 준비됐다며 "이른 시일 내에 은행과 금융당국을 통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