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제주공항 대합실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 공항 이용객들이 만원 인파를 이루고 있다. /사진=뉴스1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들의 결항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풍과 윈드시어가 예상되자 낮 12시를 기해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일부 항공사들이 결항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운항 예정인 국내 122편(출발 58편·도착 64편)과 국제선 5편(출발 3편·도착 2편)의 결항이 확정됐다. 추후 기상상황에 따라 결항편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22일부터 23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큰 불편이 예상되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도 모두 통제됐다.

제주여객선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일부 여객선이 결항됐으며 이날은 제주를 기종점으로 하는 7개 항로 11척이 전면 결항됐다.


현재 제주도 모든 육·해상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서·남·동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 서·남·동부 지역에는 태풍경보, 북부 및 산간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