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공동취재단


수십년을 기다린 남북이산가족은 3일이라는 짧은 만남 후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들의 헤어짐에는 단 한번이라도 떨어진 가족의 얼굴을 볼 수 있다면 여한 없겠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쉬움이 묻어났다. 올해 남과 북은 두차례에 걸친 정상회담과 고위급회담을 진행해 관계개선의 급물살을 탔다. 남북 훈풍이 경제협력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하지만 이산가족의 바람은 그저 그리운 가족에 대한 기약 없는 기다림이 생전에 끝났으면 하는 게 아닐까. 사흘 만에 도로 이산가족이 되는 사진 속 혈육이 차가운 유리창 너머 뜨거운 손을 다시 맞잡은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55호(2018년 8월29일~9월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