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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아파트에 2일 오후 주민 재입주가 가능하다는 결정이 내려졌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금천구청 직원들과 대치를 이어갔다.
구는 2일 오후 주민 설명회를 열고 "이날 오후까지 계측을 계속한 결과 1㎜ 이내 측량 오차에 해당되는 침하만 계측돼 더 이상 지반 침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반 또한 안정화 돼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확인돼 자택으로 입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 복구작업은 수요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나 월요일 비로 인해 1∼2일 지연될 수 있다"면서 "임시 복구공사 완료 후에도 주민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별도의 숙박시설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행사인 알파하우징과 시공사 대우건설도 이날 공동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대다수 주민들은 귀가하지 않고 구에서 설치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지휘소 천막 앞에서 불안감을 호소했다. 또 주민들은 지반 침하의 책임이 오피스텔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관련 민원을 무시한 구청에 있다고 반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36분께 아파트 인근 대우건설 공사현장 흙막이 시설이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인근 도로와 아파트 주차장이 함께 붕괴됐다.
사고 직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금천구는 합동으로 구조·지반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조사를 벌였고 지반침하가 발생한 아파트 해당 동의 이상징후가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이후에도 아파트 재입주에 대한 주민 불안이 계속되자 행정당국은 지반 침하 해당 동은 물론 주변 동까지 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1㎜ 전후의 측량 오차 수준의 침하만 계측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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