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23분께 인천시 영흥 화력발전소에서 하역 부두 접안 시설 보수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작업대가 무너지면서 3m바다 아래로 추락했다./사진=뉴스1(중부소방서 제공)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발판대가 무너지면서 근로자 3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인천 해경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20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 화력발전소에서 임시로 설치한 작업발판대의 가로 지주대가 빠지면서 근로자 A씨(41)와 B씨(49), C씨(49) 등 3명이 10m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추락을 목격한 동료 근로자가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다. A씨와 B씨는 바다에 그대로 추락했고 C씨는 안전장비인 로프에 매달려 20여분 만에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실종 2시간만인 이날 오후 5시30분께 추락한 부두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는 해경이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찾지 못한 상태다. 

사고 당시 함께 작업한 인부들은 "실종된 2명이 휴식을 위해 안전줄을 풀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실종자 B씨를 수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영흥화력발전소는 비상상황실을 구성했다. 이번 보수작업의 발주처인 P사와 시공사인 G사는 사고대책 본부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