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사진=펄어비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자체개발작 ‘검은사막’이 글로벌시장에서 대박을 기록했기 때문. 검은사막은 온라인과 모바일플랫폼에서 동반 성장하며 펄어비스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2014년 12월 국내에서 검은사막을 출시한 후 글로벌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2015년 일본과 러시아에 진출해 아시아시장과 서구권 반응을 테스트하고 이듬해 북미·유럽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150개 국가에 공급 중이며 누적가입자만 1000만명을 돌파할 만큼 글로벌콘텐츠로 성장했다.


검은사막의 흥행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진행한 ‘그래픽·사운드 리마스터’로 전체 이용자가 23% 증가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부문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출시 후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2위를 유지하며 ‘리니지M’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다. 대만에서는 지난달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검은사막의 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펄어비스 매출도 매년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인다. 2015년 2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더니 1년 만에 622억원을 거둬들였다. 지난해 매출은 1172억원으로 현재 누적매출 400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권업계는 펄어비스의 목표가를 주당 29만원으로 설정하며 추가 상승여력을 기대했다.


펄어비스의 도전은 계속된다.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과 차기작 ‘붉은사막’ 개발로 추가 동력까지 확보한 상태다. 세계시장을 재패한 펄어비스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57호(2018년 9월12~18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