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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찰에 출석한다. 한진 총수일가의 자택 경비 비용이 회사돈으로 충당됐다는 의혹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에 평창동 자택 경비 비용을 지불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에 해당한다.
경찰은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난 5월18일 내사에 들어갔으며 같은 달 23일 조 회장과 정석기업 대표 원모씨를 특경법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중구 한진빌딩 내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급여 지급 내역서와 계약서 등을 확인했다. 정석기업 대표 원모씨와 직원 30여명 등은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조사한 내용과 압수수색 물품 등을 토대로 배임 혐의 관련 부분을 집중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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