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사진=뉴시스 DB
태풍 콩레이 여파로 취소와 연기 등을 검토 중이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예정대로 6일 저녁 열린다. 수도권이 태풍 ‘콩레이’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이미 서울 하늘은 맑게 갠 상태기 때문.

6일 한화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서울 지역 비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예보돼 불꽃 연출 시간인 오후 7시부터는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한다.


당초 한화 측은 호우주의보(6시간 강수량 기준 70㎜ 이상)가 내려지거나 풍속이 10m/s를 넘어서지만 않으면 불꽃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강수 확률은 30%, 풍속은 5m/s로 예상돼 축제엔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불꽃축제는 예정대로 이날 저녁 7시부터 1시간40분가량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화는 오후 8시부터 40분간 ‘꿈꾸는 달’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한편 이날 불꽃축제 여파로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의 교통이 통제된다.

축제 당일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도로가 통제된다. 또 올림픽대로·노들길 63빌딩 진입로도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총 23개 버스노선은 오후 1시부터 9시30분까지 우회 운행하며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등 4곳의 버스정류장은 이용할 수 없다.

대신 지하철 운행이 증편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축제 당일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후 4시부터 11시30분까지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92회 늘리며 유사시 투입할 수 있도록 여분의 전동차 10편도 비상 대기시킨다.


다만 관람객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나 출입구를 폐쇄시킬 수도 있다. 무정차 통과 시에는 여의나루역 대신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 등을 이용하면 된다.

또 행사장 주변 버스는 행사 시작 1시간 전과 종료시간에 집중 배차되며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3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가량 많은 237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