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강서구 한 아파트에서 전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는 이혼과정에서 생긴 갈등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픽=뉴스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는 이혼과정에서 쌓인 감정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2일) 밤 살인혐의로 긴급체포된 김모씨(49)는 이혼하면서 생긴 갈등 때문에 전 부인 이모씨(47)를 살해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동기는 유족들의 요구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4시45분쯤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2시간여가 지난 오전 7시에서야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씨는 숨진 뒤였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자료를 분석한 끝에 김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추적했다. 이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김씨를 사건발생 16시간55분 만에 검거했다. 김씨는 체포 당시 수면제 2~3정과 함께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4일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