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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44-122로 대파하면서 지난 피닉스 선즈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수훈갑은 단연 커리였다. 커리는 이날 32분만 뛰면서 3점슛 16개를 던져 11개를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림과의 거리, 워싱턴 선수들의 수비와 상관없이 던지는 3점슛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워싱턴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년 연속 정규 시즌 MVP에 오르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커리의 전성기 모습 그대로였다.
그가 이날 올린 51득점은 2015년 2월 10일 댈러스 매버릭스 전 이후 오라클 아레나에서 기록한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커리는 1쿼터에만 3점슛 5개 시도해 모두 넣으면서 23점을 올렸다. 워싱턴도 존 월과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3점슛을 보태며 추격했지만, 점수 차이는 10점 가까이 벌어졌다. 워싱턴은 2쿼터에서도 브래드리 빌, 오토 포토 주니어가 가세해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지만, 이미 타오를 대로 타오른 커리의 기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여기에 케빈 듀란트까지 불을 뿜으면서 80-71로 전반전이 끝났다.
커리의 3점 쇼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괴랄한 슈팅 셀렉션 상황에서도 3점 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워싱턴 수비들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3쿼터가 끝난 직후 점수 차이는 18점까지 벌어졌다. 승리를 확신한 스티븐 커 감독은 커리를 4쿼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워싱턴 역시 패배를 직감하고 주전들을 일찌감치 불러들이면서 ‘백기’를 들었다. 경기는 144-122 골든스테이트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커리는 이날 11개를 보태 통산 3점슛 성공 개수를 2162개로 늘리면서 자말 크로포드(2154개)를 제치고 통산 3점슛 5위에 올랐다. 레이 알렌이 3점슛 성공 2973개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있지만, 연 평균 300개 가까운 3점 슛을 성공시키는 커리의 페이스라면 3~4년 내에 충분히 알렌의 기록을 깰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가 30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클레이 톰슨도 19득점을 보태는 등 주전 3명이 무려 100점을 책임졌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을 달리며 4승 1패로 4승 무패인 덴버 너기츠에 이어 서부컨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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