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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올 3분기 매출액 15조4270억원, 영업이익 74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45.1%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가전과 TV사업이 견인했다.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은 4조8521억원, 영업이익은 4097억원이다.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환율 약세와 경기침체에도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늘었고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았다.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 3조7111억원, 영업이익 3251억원을 기록했다. 중남미 경기침체와 환율 약세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으나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중심 판매로 8.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이 발목을 잡았다. MC사업본부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10억원, 영업손실 1463억원으로 1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그나마 적자폭을 축소한 게 위안이다.
전장사업을 영위하는 VC사업본부는 지난 8월 인수한 ZKW 실적의 영향으로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으나 영업손실은 42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LG전자의 올들어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조5694억원, 2조6276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2조4685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올해 연간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간 매출 60조원대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연간 영업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3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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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