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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내내 지속되고 있는 고용 부진 흐름이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4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고 같은 달 기준 실업률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IMF 외환위기 시절 이후 최대 수준이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는 270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4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고용률(66.8%)은 0.2%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3.5%)은 0.3%포인트 상승했다.
올 1월 33만4000명이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2월 10만4000명으로 10만명대로 급감했고 5월에는 7만명으로 10만명 선마저 무너졌다. 6월(10만6000명) 1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7월(5000명)과 8월(3000명) 연속 1만명을 밑돌다 9월(4만5000명)과 10월에도 10만명을 넘지 못했다.
실업자는 97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9000명(8.9%)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9000명), 정보통신업(8만1000명), 건설업(6만명) 등에서 증가했지만 도매 및 소매업(-10만명), 숙박·음식점업(-9만7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8만9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자영업자의 상황도 나빠졌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0만1000명, 무급가족 종사자는 3만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000명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최근 3개월에 비해선 좋아졌지만 고용률과 같은 양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진하다”며 “40∼50대 고용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 실업자 증가와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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