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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오늘(15일) 오후 양천구 신월동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조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며 "부검의 1차 소견에 따르면 외상은 없고 폐와 십이지장, 접형동(코 안 나비뼈 속 공기가 차있는 공간)에 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인 14일 소방당국과 함께 석촌호수 동호에서 수중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지문감정을 통해 해당 시신은 실종된 조씨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조씨는 가방을 메고 있었으며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을 소지한 상태였다. 조씨는 지난 8일 밤 12시쯤 송파구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이제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9일 오전 1시쯤 조군의 행적이 잡혔으며 이어 20분 뒤 호수의 물결이 출렁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출렁이던 물결은 4~5분 뒤 잠잠해졌다. 이 시간대는 비바람이 몰아쳐서 산책하는 행인이 없었다.
한편 경찰은 최종 부검결과가 나온 뒤 사인을 규명하고 수사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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