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오 TV조선 대표의 초등학생이 50대 운전기사에게 쏟아낸 폭언./사진=미디어오늘 녹취록 영상 캡처

방상훈 조선일보 대표이사의 손녀이자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초등학생 딸이 50대 운전기사를 상대로 한 폭언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22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방정오 TV조선 대표 집에서 운전기사로 일했던 김모씨(57)는 방 대표 딸에게 수차례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관련 녹취록도 공개했다.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10살 초등학생 방모양은 50대 운전기사 김모씨의 신체를 가격하거나 김씨에게 "아저씨가 죽는 게 내 소원", "아저씨는 집 가난해서 교육도 못 받았다" 등의 말을 했다.

실제로 방정오 전무가 등기이사로 있는 디지털조선일보 인사기획팀장은 지난달 24일 김씨에게 해고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사 차원에서 부당 해고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버지 방정오 대표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둘째 아들로, 2006년부터 조선일보 총무국 사원으로 입사해 뉴미디어실 부실장, 전략기획마케팅팀 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6월 TV조선 미래전략팀장으로 일했으며 2014년 마케팅실장, 2015년 편성담당 상무 등으로 지내다 2017년 5월부터 대표이사 전무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