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SKT T1을 떠난 원거리딜러 '뱅' 배준식(가운데).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5년간 몸담았던 SKT T1를 떠난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북미 NA LCS로 무대를 옮긴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1회 우승, 1회 준우승에 빛나는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이 지난 21일(한국시간) 팀 리퀴드에 입단한 데 이어 역대 원거리 딜러 최고의 커리어를 지닌 배준식도 북미 무대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100씨브스가 배준식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SPN은 “최근 탑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와 재계약을 체결한 100씨브스가 SKT와 계약이 만료된 배준식을 영입해 중요한 두 포지션을 채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100씨브스는 지난해 NBA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주 댄 길버트가 창단한 신생팀으로 창단 첫 시즌만에 준우승을 달성했다. 서머시즌에서도 4위를 기록한 100씨브스는 NA LCS 2시드로 2018 롤드컵에 진출했다. 그러나 롤드컵 본선 조별예선에서 2승 4패에 그치면서 차기 시즌에 대비해 전력을 재편성하고 있다.

한편, 100씨브스는 김찬호와 재계약에 이어 또 다른 한국인 미드라이너 ‘후히’ 최재현을 영입했다. CLG(카운터 로직 게이밍)에서 오랫동안 주전 자리를 지켜온 최재현은 북미 무대에서 4년 동안 활동해 북미 선수 자격을 얻었다. 따라서 100씨브스는 배준식을 영입하더라도 ‘동시 출전 가능한 외국인 선수는 최대 2명’이라는 라이엇 게임즈의 조항을 위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