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돌체앤가바나 광고. /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돌체앤가바나가 중국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중국 내에서 불매운동 조짐이 일고 있다.

23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의 명품브랜드 온라인쇼핑몰인 세쿠는 22일 돌체앤가바나 판매를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대변인은 "도덕성과 성실성이 결여된 업체와는 일을 함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의 최대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와 JD닷컴에서도 돌체앤가바나의 상품을 찾을 수 없다. 이 사이트에서 돌체앤가바나를 검색하면 검색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앞서 돌체앤가바나는 '젓가락으로 피자를 먹는 중국인들'이라는 광고를 내보냈다. 이 광고에 붉은 드레스를 입은 한 중국 여성이 등장한다. 그는 긴 젓가락으로 피자 등 이탈리아 음식을 먹으려 애쓰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는 결국 손으로 피자를 집어 먹는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이 광고를 포크가 아닌 젓가락을 사용하는 동양인들에 대한 비하로 간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돌체앤가바나 상하이 패션쇼에 초대된 장쯔이, 천쿤 등 유명 연예인들이 패션쇼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