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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약 2주일 동안 85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249명의 실종자를 발생시킨 캘리포니아 주 북부 뷰트 카운티 산불이 17일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방당국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캠프 파이어'가 며칠 동안 내린 비에 힘입어 소방관들에 의해 완전히 진압되었다고 밝혔다. 캠프파이어는 지난주 사흘간 약 180㎜의 양이 내린 겨울비에 힘입어 가까스로 진화됐다.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 5배 면적인 623㎢가 전소되면서 1만9000채 가까운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최소 8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는 심각하다.
지난 며칠간 구조대와 수색팀이 많은 실종자들을 구조하면서 475명에 달했던 실종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약 250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는 만큼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캠프파이어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파라다이스다. 이곳은 65세 이상 인구가 2만7000명 인구 중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은퇴자들의 도시'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확인된 사망자의 대부분 은퇴 연령의 고령자들이었다.
제니퍼 에릭슨 소방당국 대변인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며 후속 대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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