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아기들을 돌보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9월 한달간 전국 출생아 수가 3만명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1월 이후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6100명으로 전년 동월(3만100명) 대비 13.3%(4000명) 감소했다. 9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3만명 아래로 떨어진 건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분기별로 봐도 출생아 수는 크게 감소했다. 올 3분기(7~9월) 출생아 수는 8만400명으로 전년 동분기(8만9600명) 대비 10.3%(9200명) 줄어들었다. 3분기 기준 출생아 수도 올해가 역대 최저치다.

여성 1000명당 출산율은 비교적 젊은 25~29세 및 30~34세 연령대에서 모두 감소했다. 25~29세 여성의 출산율은 올 3분기 39.8명, 30~34세 여성 출산율은 8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명, 8.4명 줄어들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9월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3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올해 전체 출생아 수가 30만명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까지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해 9월까지 출생아 수는 2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출생아 수는 30만명 초반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