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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D램(LPDDR4x) 가격은 올 4분기 개당 31달러선으로 전분기 대비 2% 하락했다. 2016년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9분기 만에 꺾이며 하락 기조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모바일 D램 가격 하락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한 탓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줄었다. 실제 삼성전자(-19%), 애플(-4%) 감소 등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인 수요둔화가 예상보다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예상보다 커지거나 오래 지속되면 재고가 늘어 메모리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 더구나 비수기인 내년 1분기에는 모바일 D램 수요와 가격이 예상보다 더 약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모바일 D램 수요 증가율은 12%로 20% 이상을 예상했던 연초 대비 크게 낮을 전망”이라며 “내년 모바일 D램 수요 증가율도 현재 18%로 예상하지만 스마트폰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 더 낮아질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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