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계약기간을 3년으로 연장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LA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46) 감독과 계약 연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로버츠 감독과 계약을 4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5년 11월 다저스에 부임한 로버츠 감독은 2022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다저스 입단 당시 '3+1년' 계약을 맺은 로버츠 감독은 팀 역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려놨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번번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 등에 막혔던 다저스를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시켰다.

로버츠 감독이 팀을 이끈 3년 동안 다저스는 정규 시즌에서 287승 200패로 승률 0.589를 기록했다. 이는 1951년부터 1953년까지 찰리 드레슨 감독이 기록한 0.642 다음으로 높은 승률이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일도 1977~1978년 토미 라소다 감독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가장 중요한 월드시리즈 무대서 지나친 ‘좌우놀이’와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교체 타이밍 등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1년 옵션을 선택한 대신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로버츠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