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매출 순위. /사진=넷마블, 그래픽=채성오 기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모바일게임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미 애플 앱스토어를 평정한 블소 레볼루션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리니지M을 턱 밑까지 추격하며 MMORPG시장 확대에 나섰다.

11일 넷마블에 따르면 블소 레볼루션은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로 진입했고 하루만에 구글플레이 2위에 안착했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철옹성 같은 ‘리니지M’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블소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은 ‘혁명’ 타이틀을 붙인 게임으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최종점검을 마친 후 지난 6일 정식 출시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 감성을 모바일로 구현하면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며 “모바일에 특화된 전투콘텐츠가 유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소 레볼루션이 높은 매출을 거두면서 MMORPG 경쟁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미 구글플레이 톱6를 기록한 게임들이 모두 MMORPG 장르인 데다 내년 ‘트라하’, ‘세븐나이츠2’, ‘리니지2M’ 등 대형게임까지 가세하면 판도변화는 불가피한 상황.

전문가들은 연이은 MMORPG 성공으로 개발 트렌드가 한 쪽에 편중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관련 장르에 게임이 집중되다보니 캐주얼, 퍼즐, 전략, 스포츠 등 기타 분야 콘텐츠 관심도는 멀어진 상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개발사나 퍼블리셔도 MMORPG에만 몰두하고 있어 유저 선택폭이 한층 좁아질 우려가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해외시장을 고려할 경우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