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3일(현지시간) 선정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6라운드 베스트 11./사진=ESPN 홈페이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3일(현지시간) 6라운드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ESPN은 이날 챔피언스리그 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 모하메드 살라와 기욤 오아로, 르로이 사네를 선정했다. 살라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팀의 운명이 달린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ESPN도 “살라가 그의 장기인 폭발력과 창의성을 발휘했다”면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오아로는 현재 유럽 최고의 기세를 올리고 있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포함해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놀라운 승리를 안겼다. 사네 역시 호펜하임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성공시키는 등 홀로 두 골을 책임지면서 맨시티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세 명의 미드필더에는 FC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서 대활약한 토트넘 핫스퍼의 무사 시소코와 바에이른 뮌헨전에서 두 골을 기록한 아약스의 두산 타디치,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키는데 1등 공신이었던 아르드노르 시구르드손이 선정됐다.


포백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을 붕괴시킨 발렌시아의 크리스티아노 피치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무승부를 이끈 클럽 브뤼헤의 브란돈 메쉘레, 인터 밀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트렌트 세인스버리,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환상적인 골을 만든 CSKA 모스크바의 게오르기 셴니코프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환상적인 선방으로 리버풀을 구해낸 리버풀의 알리송 베커가 선정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베스트 11 명단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만 4명이나 선정되면서 최근 EPL의 상승세가 간접적으로 반영됐다. EPL은 이번 시즌 유럽리그에서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4팀(맨유, 맨시티, 토트넘, 리버풀)이 모두 16강 진출한 리그가 되었다. 여기에 유로파리그에서도 EPL 소속 첼시와 아스날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32강에 합류하면서 EPL의 강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