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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시즌 6호골을 달성했다. 지난달 1일(한국시간)에 열린 리그컵 16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지독한 골 가뭄에서 탈출한 손흥민은 이후 착실히 득점 기록을 쌓고 있다.
손흥민이 10여일 만에 골 행진을 재개했다. 손흥민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 컵(리그컵) 8강 아스날 원정경기서 전반 20분 델레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후 정교한 왼발 감아차기로 아스날 골키퍼 페트르 체흐를 무너뜨리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후반 알리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연이어 출전하면서 다소 지친 기색을 보인 손흥민은 9경기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리그컵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같은달 24일(한국시간)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서 환상적인 50m 드리블 돌파 골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골은 EPL 공식 '11월 최고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막힌 ‘혈’이 뚫린 손흥민은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사우스햄튼전에서 토트넘 입단 후 50번 째 골을 달성했으며, 레스터시티전에서는 1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을 쏘아 올렸다.
이번 아스날 전까지 총 6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후 3년 연속 시즌 10골에 도전한다. 독일 함부르크 SV 소속으로 2012-2013시즌 1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 2시즌 동안 12골과 17골을 넣으며 골잡이 본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5-2016시즌 초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에는 리그 적응에 다소 애를 먹으며 시즌 8골에 그쳤다.
이후 2016-2017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은 21골 7도움으로 커리어 사상 최다 득점을 거뒀다. 손흥민은 2017-2018시즌에도 총 18골 11도움으로 본인 커리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거두면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발돋움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9월에만 4골을 넣었으나 이후 11월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12월에 다시 득점을 재개하면서 이듬해 1월 또다시 4골을 몰아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12월 한 달에만 4골 3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은 한 번 기세가 오르면 멈출 줄 모르는 득점력을 선보이곤 했다.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이 현재 좋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3시즌 연속 10골 이상은 어렵지 않게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 시즌별 득점 기록
2010-11 함부르크 14경기 3골
2011-12 함부르크 30경기 5골
2012-13 함부르크 34경기 12골
2013-14 레버쿠젠 43경기 12골
2014-15 레버쿠젠 42경기 17골
2015-16 레버쿠젠 2경기, 토트넘 40경기 8골
2016-17 토트넘 47경기 21골
2017-18 토트넘 53경기 18골
2018-19 토트넘 14경기 6골(현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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