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머니S DB.
미국 정부가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하면서 정치적 리스크가 확대됐다.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셧다운 기간이 4영업일에 그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는 예상이 나왔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지난 22일(미국시간) 미국 연방정부 중 주택개발부, 교통부, 상무부, 국토안보부, 국무부, 내무부, 농무부, 법무부 등은 부분 폐쇄(셧다운)에 진입했다”며 “셧다운 관련 부서는 전체의 25%에 해당해 공무원 고용 중 40%가 영향권 아래 놓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미국 상원재무위원회의 분석을 단순 대입해 보면 이번 셧다운으로 실질 GDP는 매주 0.07%p 하락할 수 있다”며 “셧다운 가능 기간에 따른 시나리오별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셧다운 기간이 오는 27일 상원 집회로 마무리되면서 4영업일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임시예산 표결 최근 상원에서 준비하는 임시예산은 2주짜리로 국경벽 설치 자금이 기존 13억달러에서 소폭 상향 조정된 16억달러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내년 1월3일 새로운 의회가 취임해 임시예산을 표결하는 시나리오다. 조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의원들의 첫 임기 시작일부터 셧다운을 지속시키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임시예산 통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합의 지속의 불발로 인해 셧다운 기간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국경벽 설치자금 50억달러로 상향 조정할 때까지 장기 셧다운 지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 3월1일 예정된 부채한도 증액 관련 정치적 리스크도 남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