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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속노조 소속 홍기탁 파인텍지회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지난해 11월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 발전소에 올라 409일째 농성을 계속했다. 이는 2014년 차광호 파인텍지회장이 구미에서 진행한 농성일수를 넘어선 최고 기록이다.
이들이 굴뚝에 오른 이유는 파인텍 모회사 스타플렉스가 한국합섬을 인수한 후 시작됐다. 당시 스타플렉스는 인수조건으로 근로자 100명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지만 2013년 경영난을 이유로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폐업에 나섰다. 해당 과정에서 직원을 대거 정리해고 했는데 노조는 위장폐업설을 제기했다.
갈등 국면은 깊어졌고 결국 차광호 지회장이 2014년부터 408일간 고공농성을 진행한 끝에 노사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10개월간 단체협약이 지켜지지 않아 지난해 고공농성을 재개한 상황이다.
사측은 불합리한 요구라며 노조 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한국합섬 시절 중단했던 공장을 재가동시켰지만 노조 파업으로 영업이익이 줄었고 운영이 어려워져 가동을 멈췄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길벗한의사회 등이 농성장을 방문해 근로자 건강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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