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올해 2월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국립 초상화갤러리서 열린 자신들의 초상화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나란히 '미국인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남성과 여성' 1위에 올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1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위를 차지했다.

27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는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시민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오늘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15%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미셸은 최근 자서전 '비커밍'을 발간하고 미 전역을 돌며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그 뒤를 이어 가장 존경받는 여성 2위에는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5%)가 올랐고 클린턴 전 장관은 3위로 밀렸다.

남성 부문에서는 19%의 지지를 받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13%로 2위를 차지했다. 현직 대통령이 갤럽 조사에서 1위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13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2위에 올랐다.


민주당원 중 35%가 오바마 전 대통령을, 32%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목했다. 반면 공화당원 중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답한 비율은 1%로 오바마 전 대통령의 7%보다도 훨씬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