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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페르난지뉴(오른쪽). 팀의 살림꾼인 그의 팀 내 공헌도는 여전히 지대하다. /사진=로이터 |
맨시티가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서 리버풀을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토트넘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리버풀을 승점 4점차로 추격하면서 역전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맨시티는 미드필더와 수비진 사이의 공간을 매우 촘촘히 유지하면서 리버풀의 압박과 역습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페르난지뉴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르난지뉴는 리버풀의 미드필더와 포워드들이 역습에 나설 때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의 속도를 늦췄다.
페르난지뉴의 수비에 당황한 리버풀 선수들은 후속으로 들어오는 협력 수비에 번번이 고전했다. 이번 시즌 패스 성공률이 84%로 리그 전체 3위에 올라있는 리버풀은 전반전 패스 성공률이 78%로 급감할 정도로 날카로움이 무뎠다.
페르난지뉴의 공헌도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축구전문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이날 페르난지뉴는 볼터치 72회, 볼 탈취 9회, 태클 성공 4회, 클리어링(위험 지역에서 볼을 걷어내는 행위) 3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하며 필드를 누볐다.
현지 매체들도 페르난지뉴의 공헌도에 주목했다.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서 페르난지뉴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하면서 그를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 선정)’로 선정했다.
지난해 12월27일(한국시간) 기준으로 2016-2017시즌부터 페르난지뉴가 경기에 나설 때 맨시티는 115경기서 무려 71.3%의 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그가 결장한 27경기에서는 승률이 59.3%로 10% 이상이나 급감했다. 그가 부상으로 결장한 지난해 12월 맨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레스터 시티에 연이어 덜미를 잡히며 리버풀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2013년 여름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3500만유로(약 520억원)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합류한 페르난지뉴는 팀이 리그 2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등을 달성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어느덧 만 33세로 팀 내 최고참이 된 페르난지뉴지만 그가 맨시티에 끼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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