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부친 빚투. /사진=임한별 기자
김보성 부친 빚투. /사진=임한별 기자

방송인 김보성이 부친 빚투 의혹과 관련 아버지를 대신해 사과했다. 김보성은 오늘(4일) 이데일리를 통해 “먼저 연초부터 흉흉한 소식이 전해져 피해자와 대중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자면 오늘 기사에 나온 내용은 기사를 읽기 전까지 조금도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다”고 말했다.

4일 한 매체는 "김보성의 부친 허모(77)씨가 지인 백모(72)씨에게 수천만원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았다"고 알렸다. 또한 백씨는 "허씨가 2007년 사업과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전액 대출받아서 총 5000만원 이상 빌려줬지만 돈을 갚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이제는 허씨와 연락마저 두절된 상태다. 우리 가정은 10년 넘게 은행 대출이자를 갚느라 완전히 무너지고 내 남은 인생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주장한 상황이다.

김보성은 이에 “기사에 나온대로 지인에게 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빌린 후 10년 넘게 갚지 않으신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며 저를 낳아주신 분이라고해서 감싸고 싶지 않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껏 감춰온 사실이지만 제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으셨다. 아버지께서는 제 어린 시절, 사실혼 관계의 다른 가정이 있으셨다”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2008년쯤 정식으로 (황혼)이혼하셨고 그보다 30여년 전부터 이미 남남이었다. 결과적으로 저는 스무살(80년대 중반) 무렵부터 청년 가장으로, 어머니는 남편 없이 살아오셨다”고 말했다.

김보성은 아버지를 약 30년간 뵙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씩 연락이 오셨지만 ‘돈을 달라’, ‘사업자금을 지원해달라”는 말씀 뿐이었다“며 ”여유가 되지 않아 요구하신 돈 전부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가진 돈을 내어드리곤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의리‘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살아왔다. 피해자 분에 대한 의리를 지키지 못한 아버지를 대신해 사과드리고 싶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소식에 죄송한 마음이다“며 대중과 피해자를 향해 정중히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