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FC 아시안컵에서 부상 당한 나상호를 대체해 합류하게 된 이승우. /사진=뉴스1
2019 AFC 아시안컵에서 부상 당한 나상호를 대체해 합류하게 된 이승우. /사진=뉴스1
소속팀서 연이어 경기에 나서며 자리를 잡아간 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깜짝 발탁'되면서 2차전부터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현지시간) "이승우가 7일 오전 5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승우는 소속팀의 휴가 기간에 맞춰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이었고 대체 발탁 소식을 들은 뒤 두바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해 이승우는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당시 대표팀에 선발됐으나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어 11월 벤투호 3기에는 아예 부름을 받지 못하면서 결국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이승우는 나상호(23‧광주 FC)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염좌 증상으로 낙마하면서 극적으로 아시안컵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벤투 감독은 " 이승우는 나상호와 같은 포지션인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연말까지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른 뒤 일주일 휴식을 취해 경기 감각이 좋아 부르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필리핀전에서 벤치를 지킨 뒤 12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현재 대표팀은 에이스 손흥민(26)이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의 일정을 치른 후 오는 16일에 열리는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부터 합류하는 상황에서 나상호가 부상을 당해 공격진 운용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승우가 빠르게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를 보다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