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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
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본명 유수영·38)가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데 대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슈는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호기심에 도박을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제 모습이 너무 끔찍하고 화가 나고 창피했다"며 "스스로 빠져나갈 수 없었는데 재판장이 내려주신 벌과 사회적 질타를 통해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주어진 벌을 받는 것이 마땅한 것 같다"며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부는 "슈가 상습도박을 하며 부족한 자금을 빌리는 과정에서 범행이 드러나 일반 대중 및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연예인으로서의 영향력은 스스로 잘 알고 있고 이에 따라 슈의 죄는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슈가 이전에 도박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없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은 슈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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