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올해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률 '추락'

올해 들어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의 상승률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던 광산구와 남구의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으로 전환됐고, 광산구는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해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광주는 지난 1월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동일한 상승률(0.03%)을 이어오다 2주 연속 0.01% 상승에 머물렀다.


▲북구(0.04%) ▲서구(0.02%)에서 상승했으나, ▲광산구(-0.03%) ▲남구(-0.01%)는 하락했다.

북구와 서구는 정비사업 이슈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광산구와 남구는 그동안 상승 피로감 및 신규 입주 단지 인근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했다.

광산구와 남구는 지난해 전국 최고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던 곳으로 집중모니터링 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올해 1~2월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도 0.17%로 전년 0.36%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광주 전세가격은 0.01% 상승해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남구(0.02%)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광산구(-0.03%)는 하락했다. 남구는 효천1지구 입주 영향으로 노후 단지는 하락했지만, 주거환경이 양호한 봉선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광산구는 쌍암, 도산동 지역의 신규 입주 영향으로 하락했다.

광주 전세가격은 올해들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누계 변동률도 0.08%로 전년 같은 기간 0.28%를 밑돌았다.


전남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희비가 엇갈렸다. 매매가격은 0.04% 상승해 지난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전세가격은 보합에서 하락(-0.02%)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올해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23%로 전년 0.57%보다 크게 못미쳤고, 전세가격도 0.07% 상승에 그치며 전년 0.48%를 크게 밑돌았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