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잔 마이클 빈센트. /사진=뉴시스
미국 배우 잔 마이클 빈센트. /사진=뉴시스
미국 배우 잔 마이클 빈센트가 지난달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빈센트가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의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75세.


1944년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태어난 빈센트는 1960년대 드라마 단역을 맡으며 연기 이력을 쌓았다. 찰스 브론슨의 <더 매카닉> 등 영화에도 모습을 비쳤다.

특히 빈센트는 1980년대 TV 시리즈 <에어 울프>에서 실종된 형을 찾는 스트링펠로 호크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회당 출연료로 당시 최고인 20만달러를 받을 정도였다.


그러나 인기 절정에서 알코올 중독 때문에 추락했다. 촬영장에서 스태프와 갈등하기 일쑤였고 <에어울프> 시즌4의 1회까지만 출연하고 하차했다.

빈센트는 알콜중독에 빠진 후 음주운전과 마약, 가정폭력사건 등에 연루되며 굴곡진 삶을 살았다. 1990년대에는 세번의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치면서 합병증으로 한쪽 발목을 절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