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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가 이언주 국회의원과 함께 정부에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사진=머니S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나승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함께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세먼지의 위해성을 알리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11일 주장했다. 이날 이언주 국회의원도 이 자리에 참석하면서 정부의 미세먼지 관련 정책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잠재적 살인마’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며 “범정부 차원의 미세먼지 대책 특별기구를 구성하고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공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규정한 1군 발암 물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수록 폐암 발생률은 9%,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10% 증가했다. 미세먼지가 호흡기‧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자료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의료계 입장이다.
나승운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는 “미세먼지는 혈관에 들러붙어 각종 기관지에 염증을 유발하고 혈액을 끈끈하게 만든다”며 “끈끈해진 혈액은 혈액순환을 막고 심질환,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언주 국회의원은 “미세먼지 대부분이 중국 등 국외에서 발생됐음에도 불구하고 항의를 하거나 구체적인 대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의무가 있지만 중국 정부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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